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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부정형 내화물 공장, 고효율 친환경 환골탈태
2015.09.23

포스코켐텍, 부정형 내화물 공장, 고효율 친환경 환골탈태
합리화 사업 준공
 

- 분말형태 부정형내화물, 특수 설비 등에 활용으로 최근 수요급증
- 1, 2 부정형내화물 공장 30여년 만에 일원화
- 고품질 부정형내화물 생산체제 구축… 생산능력 6배 증가
- 고효율, 친환경 설비 도입으로 경쟁력 극대화
 


▲포스코켐텍이 최근 포항 청림동에 위치한 부정형 내화물 생산공장의 합리화 사업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사진1)  9월 23일 부정형 내화물 공장 합리화 준공 행사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 부정형 내화물 공장 직원이 새롭게 도입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글로벌 석탄화학 및 탄소소재 기업 포스코켐텍(사장 조봉래)이 부정형 내화물 공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급증한 부정형 내화물 수요에 대응해 앞으로 판매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켐텍은 9월 23일 오전, 포항시 청림동에 위치한 부정형 내화물공장의 합리화 사업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 합리화 사업은 고품질 저원가의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부정형 내화물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차원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를 통해 기존에 제품군별로 운영되던 생산 공정을 통합해 일원화된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또한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핵심공정을 개선해 생산성을 대폭 높이고 환경오염이 저감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1983년부터 가동된 제1 부정형공장, 1986년부터 가동된 제2 부정형공장을 30여년 넘게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정형 내화물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생산 공정을 합리화 할 필요가 있었다.

  부정형 내화물은 분말 형태로 복잡한 형상과 기능을 갖춘 산업설비에도 쉽게 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내화재료이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특수구조 설비에 사용되고 있으며, 정형 내화물에 비해 제조과정이 효율적이고 생산 단가도 낮아 점차 그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캐스터블, 턴디쉬 코팅재, 스프레이재 등의 부정형 내화물을 생산하고 철강산업을 비롯한 시멘트, 비철금속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리화 사업으로 부정형 내화물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고속 혼련기를 도입하고 원료 계량 설비 시스템을 교체하는 등 핵심 공정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부정형공장의 제품 당 생산 주기는 14분에서 10분으로 29% 단축되고, 년간 생산 가능량은 기존 대비 6배 증가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원료 컨베이어를 활용한 이송라인을 철거하는 대신 설비 내 직투입 방식으로 원료분쇄 공정을 바꾸고 집진설비 도입을 통해 작업장 내 분진과 미세먼지 발생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설치된 고효율 친환경 설비를 통해 공정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부정형 내화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켐텍은 이번 합리화를 통해 생산능력과 매출의 증대, 유틸리티 비용과 수선비 등도 년간 20억원 이상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합리화 사업 준공식에서 포스코켐텍 내화물생산실장 박용산 상무는 “이번 합리화 사업을 통해 포스코켐텍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고품질의 부정형 내화물을 생산해 수익성을 크게 높이고 고객사,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철강산업은 물론 비철금속, 유리업계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소재인 내화물을 생산하고 있다. 내화물은 1,400℃ 이상의 고온에서도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 소재로, 용광로 등의 축조에 쓰이는 벽돌과 같은 형태의 정형 내화물과, 분말 형태로 시공성이 뛰어난 부정형 내화물 등으로 나뉘어 진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