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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서 환경성적 인증 받았어요!
2022.11.16

여러분, 아래와 같은 마크를 보신 적이 있나요?

싱그러운 녹색에 마치 개구리소년의 우산 같은 풀잎이 씌워져 있고 그 안에 환경성적/환경부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데요, 바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입니.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공개하는 7대 영향범주는 탄소발자국 / 물발자국 / 오존층영향 / 산성비 / 부영양화 / 광화학 스모그 / 자원발자국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지난 1월 천연흑연 음극재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10월에는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PN6(니켈 함량 60% 이상) · PN8(니켈 함량 80% 이상) 양극재의 환경성적도 공식 인증 받았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양 · 음극재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7대 범주(탄소발자국 / 물발자국 / 오존층영향 / 산성비 / 부영양화 / 광화학 스모그 / 자원발자국)로 계량화하여 산정했는데, 대표적으로 천연흑연 음극재 1kg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은 3.24 kgCO₂이며, PN8 양극재의 탄소발자국은 25.9kgCO₂입니다.

이처럼 포스코케미칼은 다른 기업들 보다 먼저 배터리 핵심 소재의 환경성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데 기여하고,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ESG 규제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안전환경그룹과 ‘ESG TF’ 소속으로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변혜란 대리(음극재 담당)와 최기승 사원(양극재 담당)을 모시고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의 중요성과 업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생생하게 들어보겠습니다. 

(변혜란 대리) 안녕하세요! 이번에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업무를 담당한 에너지소재안전환경그룹 변혜란 대리입니다.


저는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회사 내 ‘ESG TF’에 소속되어 회사 관련 각종 ESG 이슈를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매월 음극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공정 · 배출원(전력, LNG ) 별로 구분하여 산정 및 관리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 부서와 협업하여 개별 공정 · 배출원의 온실가스 발생 저감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습니다.

범지구적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작은 사업장 단위에서부터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해당 직무를 지원하여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최기승 사원) 안녕하세요! 저는 양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업무를 담당한 에너지소재안전환경그룹 최기승 사원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의 온실가스·폐기물·유해화학물질 관리 및 저감 업무를 담당하면서 양극재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매달 양극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 등을 산정하고 해당 수치가 관련 법률에 의거한 할당량을 준수하는지 상시 모니터링함으로써, 양극재 환경영향을 저감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소재를 공급받는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기업들의 ESG 실사(ESG Due Diligence) 요구에 대응하여 개선이 필요한 ESG 리스크를 해소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ESG
실사(ESG Due Diligence)는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 · 공급사의 ESG 수준을 평가 및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 유럽 내 공급망 ESG 실사법제화로 글로벌 고객사들의 환경경영 강화 요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A.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고객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자발적으로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공개하기 때문에 환경신뢰성이 우수한 제품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회사 제품과 기술의 친환경성, 제품 생산 전과정의 환경 친화적 공정 도입을 위한 회사의 노력, 투자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이는 고객과의 파트너십 공고화, 신규 고객사 발굴에 큰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세 탄소배출원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여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도 가능해집니다.

○ 저탄소제품 인증 : 대상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환경성 정보 중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탄소감축률 이상인 제품에게 지급

-
최대허용탄소배출량 : 동종제품 중 저탄소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탄소배출량의 최댓값
-
최소탄소감축률 : 저탄소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감축해야 할 탄소배출량의 최소 비율

 

A. 환경성적표지 인증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포스코케미칼 소재 생산에 필요한 원료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부터 정확한 환경영향 수치 및 데이터를 제공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최기승 사원) 전 과정 환경영향을 계량화하기 위해 리튬, 니켈 등 핵심 원료의 채굴, 정·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외 원료 공급 회사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수치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원료 공급 회사들이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에너지(전력), 원재료, 생산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량 등 대외비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환경성적표지 인증의 의미와 취지, 기대효과 등을 설명 및 설득하는 과정에 공을 들였습니다.

(
변혜란 대리) 음극재 역시 여러 계량 항목 중 제품이 출하될 때 사용되는 포장재의 환경영향 수치까지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포장재 업체에 해당 수치를 요청했으나, 소규모 업체 특성 상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직원이 부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자 포장재 생산에 투입한 에너지량, 공정 중 발생한 탄소배출량 등 대응 가능한 항목들에 한해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포장재 업체에 제공했고,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A. 포스코케미칼은 2035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에 활용하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등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드맵 하에 소재의 환경성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나가고자 하는 전사적 지향점을 이미 갖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집행위원회가 유럽 내 재활용 광물 의무화, 최대 탄소발자국 허용 기준 항목 제정을 골자로 한 배터리 규제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산업 내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도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른 소재 기업들 보다 빠르게 천연흑연 음극재와 PN6 · PN8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원료부터 소재, 완성차까지 전기차 전체 밸류체인에서 다운스트림(Down Stream)에 위치한 고객사들이 밸류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을 산정할 수 있도록 소재의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고객사에게 수치화 하여 제공하고자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

· Scope1(직접 배출) : 기업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발생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 Scope2(간접 배출) : 기업이 구입하여 소비한 전기와 스팀 생산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 Scope3(기타 간접 배출) : 기업 활동의 결과이지만 기업이 소유하거나 통제하지 않은 시설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
※ 밸류체인 내 업스트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을 포함

A. 전기차는 주행 중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간 전기차 배터리를  구성하는 원료소재 생산 등 배터리 생산 전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부재하여전기차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친환경성 입증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양·음극재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소재 생산 공정별 에너지 사용량환경영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세계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A.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중요해진 상황에서포스코케미칼이 선제적으로 정량화된 양 · 음극재의 환경영향을 시장에 공개했기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기업들과 소재의 환경신뢰성 기반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제도 도입을 통해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재활용까지 전생애주기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기 때문에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한 포스코케미칼 소재의 유럽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A. (변혜란 대리)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천연흑연 음극재의 저탄소제품 인증취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시 공개한 탄소발자국(탄소배출량) 값의 3.3% 이상을 저감하여 최소탄소감축률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20년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흑연 분진에 대해 국내 최초로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하여 폐기물 재활용률과 제품의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처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 산하)에서 순환자원에 대한 품질심사를 진행하여 기준에 부합할 경우 발행하는 인증으로, 여기서 순환자원은 폐기물 중 유해물질과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고 업체 간 거래가 가능한 것을 의미합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더 나아가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는 세종 공장에 대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Zero Waste to Landfill, ZWTL)’ 획득 위해 사업장 폐기물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고,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처를 적극 발굴 및 다각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Zero Waste to Landfill, ZWTL)’은 전 세계 기업들의 자원순환 노력에 대한 국제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데, 사업장 폐기물을 소각이나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인증 제도입니다.

(
최기승 사원) 이번에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PN6 · PN8 제품에 대해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는데, 향후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극대화한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과 NCA, LFP, 코발트프리 양극재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라 해당 제품군에 대해서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을 계획입니다.

또한, 음극재와 마찬가지로 원단위(생산량 대비 배출량)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저탄소제품 인증’,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취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A.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운영 프로세스를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급사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여 지속가능 구매를 선도한다' ESG 구매 방침 하에 환경보호와 인권존중 등 기본 윤리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채굴된 책임광물과 원료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OECD 실사 가이드(OECD Due Diligence Guidance) 기반 5단계 절차를 수립하여 책임광물 공급망 관리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양극재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등 고순도 재활용 원료를 공급받을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순환경제를 선도하고 원료 채굴 및 가공 등 업스트림(Upstream)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습니다.

[OECD Due Diligence 5 Step Guidance 기반 책임광물 5단계 절차]

(1단계) 확고한 책임광물 정책 수립 및 시스템 구현 → (2단계) 공급망 질적 정보수집 및 평가 → (3단계) 리스크 식별 및 완화 방안 수립 → (4단계) 실사 → (5단계) 활동 내용 투명한 공개 등 의사소통 강화

A. (변혜란 대리) 저는친환경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포스코케미칼 뿐만 아니라 인류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환경 관련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자 발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환경 규제에 항상 관심 가지고, 기업의 지속가능보고서, ESG 관련 공시 내용, 보도자료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업계 ESG 동향을 파악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어떤 로드맵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파악함으로써 포스코케미칼 소재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프로그램 기획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기승 사원) 저 역시 ESG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러닝플랫폼과 사외 ESG 전문 교육을 꾸준히 수강하면서 실무와 이론적 지식을 모두 겸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온실가스관리기사 등 업무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고자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는 전문 기관은 한국ESG기준원, 서스틴베스트, DJSI 등을 포함하여 100여개 이상 존재하는데, 각 기관마다 ESG 평가 항목 및 가중치가 상이하고 평가 방법도 매년 개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기관별 ‘ESG 공시 기준과 가이드라인(Framework)을 해석의 오류 없이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 외국어 능력을 지속 향상시키고 ESG 기관마다의 차별성, 평가 요소 등의 변화를 꾸준히 학습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스코케미칼 양 · 음극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을 포함해 배터리소재의 친환경성 강화를위해 최선을 다하는 에너지소재안전환경그룹 변혜란 대리, 최기승 사원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친환경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포스코케미칼 MZ세대 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이 지금의 포스코케미칼을 만들고, K-배터리,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발전의 밑걸음이 된 것 같습니다.
 

변혜란 대리, 최기승 사원 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의 친환경 경영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 모두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업무 전문성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간다면, 포스코케미칼이 친환경 소재로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RE100,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