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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포트] 미국 전기차 시장이 기회의 땅인 이유
2023.03.13

앞으로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국 · 유럽 대비 전기차 침투율이 낮은 미국이 외형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또한,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국내 배터리 · 소재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해 전기차 대중화 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

미국은 IRA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전기차 전체 밸류체인에서 우려 단체(중국, 러시아 등)를 배제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 소재 기업들의 현지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IRA주요 완성차 기업 대상 보조금 확대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대한 크레딧(Credit, 공제) 제공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현지 생산 기지 건설, 리쇼어링(Re-shoring)을 장려하고 있어 관련 혜택 확보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 · 배터리 · 소재 기업들의 미국(북미)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IRA가 규정하고 있는 보조금 / 크레딧(공제) 규모와 예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선제적으로 누릴 것입니다.

 

특히, IRA첨단 제조 생산 크레딧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배터리 셀/모듈/전극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에게 일정 금액의 크레딧(공제)을 제공하고 있어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한 기업들의 미국 프로젝트 수익성(투자비 절감)도 높아질 것입니다.

미국 내 전기차 신차 출시 확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IRA뿐만 아니라 지난 2021 8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미국 신규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발맞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2023년부터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신차 출시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간 전기차 종류의 부족으로 선택의 어려움을 겪었던 미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 국내 배터리 · 소재 기업들에게 유리한 판

미국의 IRA를 통한 자국 중심 공급망 강화, 전기차 수요 확대는 국내 배터리 · 소재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곧 배터리 · 소재 수요 증가를 의미하고, IRA로 인해 미국 내 완성차 기업들은 배터리 · 소재 공급 안정화를 위해 현지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기업에 주목할 것입니다.

 

IRA에 담긴 전기차 · 배터리 · 소재(부품)의 현지 생산과 핵심 광물 규정(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광물 정·제련 등)을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데, 국내 기업들이 가장 발빠르게 현지 진출 및 원료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어 미국 내 완성차 기업들이 배터리 ·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국내 기업들이 될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배터리 기업의 해외 생산 시설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5년 기준 미국 내 배터리 생산 시설의 70%를 국내 기업들 차지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한, IRA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접근성이 하락한 가운데, 일본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 및 증설에 보수적인 편, 유럽 기업들은 투자 재원 확보, 배터리 수율 안정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기술 노하우 · 양산능력 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완성차 · 배터리 기업으로서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 · 음극재를 IRA 규정을 충족하는 선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양극재는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지만 음극재(천연 · 인조흑연) 경우 중국의 지배력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롭고 밸류체인을 내재화한 소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의 특성상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유리

미국 완성차 시장만의 특성 · 소비자 선호도에 부합하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서는 국내 배터리 · 소재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합니다.

 

미국 소비자의 경우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긴 픽업트럭 ·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실제 해당 차량의 시장점유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전기차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미국 시장을 노리는 완성차 기업들은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위해 국내 배터리 · 소재기업들이 주력 생산하고 리튬인산철(LFP) 등 다른 배터리 대비 용량 · 에너지밀도가 높은 삼원계 배터리(NCM, NCA 등 양극재 탑재)를 선호할 것입니다.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대당 BEV 배터리 탑재량도 전세계 · 다른 권역 대비 많기 때문에 배터리 · 소재 수요가 유럽, 중국 등 보다 많을 것이고 이는 국내 기업의 배터리 · 소재 판매량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국내 기업이 주력하는 삼원계 배터리(양극재)가 탑재되는 고성능(프리미엄) 전기차의 경우 가격 상승분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저항이 보급형 전기차보다 낮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 변동에도 수요가 견조하여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 수익 창출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국내 배터리 · 소재 기업들에게 기회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글로벌 배터리소재 기업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등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K-배터리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배터리포트] 시리즈를 통해 전기차 · 배터리 산업 관련 흥미로운 주제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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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문헌]

· ‘IBK Industry 2차전지 깐부 Feat. 북미편’(IBK투자증권, 2023.01.09)

· ‘2023 2차전지/태양광 산업 전망 Korean Invasion’ (현대차증권, 2022.12.06)

· ‘2023 연간전망(전기차 배터리 산업) – IRA가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엔진’ (유진투자증권, 2022.11.28)

· 배터리 공급망 재편, 21세기 골드러시’ (키움증권,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