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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만 있는 건 아니에요. 자세히 보면 모든 곳에 배터리
2020.08.27
배터리의 미래는 보통 전기차로 상징됩니다. 그런데 배터리가 쓰이는 곳이 전기차가 다는 아니지요. 우리 일상의 모든 기술과 연결성의 중심에 배터리가 있습니다. 고용량, 고효율의 진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우주 산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이미 가까운 미래, 플라잉카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상상 속의 먼 일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벌써 플라잉카는 현실이 되었다. 콘셉트카 수준에 머물렀던 제품들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다. 이런 플라잉카의 핵심에는 바로 고효율의 배터리 기술이 있다.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의 후원을 받은 Opener사는 무게가 142Kg의 초경량이면서 수직 이착륙으로 안전하게 착륙이 가능한 플라잉카 ‘BLACKFLY’를 공개했다. 조이스틱으로 쉽게 조정할 수 있고, 소음은 72데시벨에 불과해 도심을 마음껏 누빌 수 있다. 전력소비량은 245Wh/mi으로 웬만한 전기자동차보다 낮은 수준이다. 거기다 비행 중 태양광 충전까지 가능하다고!

신발도 충전해서 신는 시대라니

스스로 핏을 조절하는 농구화


영화 <백투더퓨처>에는 스스로 신발 끈을 조여주는 운동화가 나온다. 이 운동화 역시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현실이 되어 나이키에서 판매 중인 제품인 것. ‘나이키 어답트 bb’는 신발 안에 숨겨진 작은 엔진으로 와이어를 조절하는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이 와이어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다. 착용자의 발의 형태에 맞게 핏감을 조절할 수 있어 착화감이 좋은 데다가 무선패드를 통해 편리하게 배터리를 무선 충전할 수 있다. 신발에 불이 들어오는 센스까지 갖췄다. 미국 나이키에서 약 350달러에 출시했는데 현재는 매진 상태다. 리셀러들 사이에는 매우 힙한 아이템이라 1,000달러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출처 : 제조사 홈페이지

마이크로 가전도 결국 배터리

손으로 들고 어디나 찍는 프린터


무선청소기 같은 가전은 물론이고, 배터리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 가전이다. 들고 다니며 종이나 금속, 플라스틱, 패브릭 등 어디나 상관없이 쓱 문지르면 텍스트, 이미지가 인쇄되는 모바일 프린터가 눈길을 끈다. 와디즈 펀딩으로 구매 가능한 프린큐브의 무게는 잉크 포함 약 160g, 크기는 72x51x68mm. 한번 충전하면 6시간 프린트를 할 수 있다. 큰 물건이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작은 물건으로 소확행을 누릴 수 있다.

요즘도 없는 사람 있나요?

지금은 무선 이어폰 시대


웨어러블 기기의 대표로 꼽히는 무선 이어폰. 선이 없어서 편리한 수준은 이미 오래 전에 성능으로 넘어섰다. 가벼움과 인체 공학 디자인의 탁월한 착용감, 노이즈캔슬링을 기반으로 한 고품격 사운드를 기반으로 급격하게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다는 에어팟프로는 배터리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다. 음악 24시간 이상, 통화 18시간 이상. 5분 충전으로 음악과 통화 1시간이 가능한 급속 충전에 유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애플은 2019년 에어팟으로 약 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그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어팟 판매만으로도 웬만한 대기업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첨단산업도 배터리가 좌우한다.

우주에도 꼭 필요한 배터리


우주산업은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분야이다. 따라서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이 산업의 경쟁력이 되고있다. 특히 우주탐사에는 산소공급, 방사능 측정, 통신 등을 위해 최첨단 기술이 집합된 만큼 그에 맞는 전력공급 시스템이 필요하다. 최근 NASA는 우주복에 사용되던 기존의 은아연 배터리를 높은 가격, 짧은 수명 등을 고려해 리튬이온배터리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가전제품 등을 넘어 첨단 항공/우주 산업까지 배터리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 출처 : LG화학 홈페이지

전기차가 다가 아닌거 아시겠죠.

무섭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


BNEF에서는 2020년 약 30억 달러 정도의 배터리 시장 규모가 2030년이 되면 1,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여전히 전기차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마이크로 가전,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에너지, 헬스케어까지 배터리는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제 2의 반도체라 불리는 배터리, 이미 우리의 생활이자 미래입니다.
이미 배터리는 우리의 모든 일상에 스며들고, 새로운 일상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배터리 산업을 포스코케미칼의 소재 기술이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배터리 기술이 우리 삶을 편안하게 만들어 갈텐데요. 포스코케미칼 스토리는 더 재미있고 다양한 배터리 이야기로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