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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를 만나다" 원료구매그룹 이재철 차장
2023.06.19

모든 분야에는 프로(Professional, 전문가)’가 존재합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으며,

나아가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여 성장하는 이들이 그러하죠.

 

일본 최고 경영 컨설턴트인 고미야 가즈요시는 자신의 책 <프로의 경지>에서 프로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며, 일의 즐거움을 깨달을 때까지 당연한 일을 바보처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면서 자존감과 자부심, 그것은 프로들의 가장 큰 에너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에 대한 몰입과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

포스코퓨처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 *

오늘의 프로, 원료구매그룹 이재철 차장
원료구매그룹의 역할

원료구매그룹에서 양극재 중간소재인 전구체 구매와 글로벌 원료 공급사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Ni) · 코발트(Co) · 망간(Mn) · 알루미늄(Al) 등을 배합해 제조하며 양극재의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전구체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합니다.

 

원료구매그룹은 전구체 외에도 리튬, 흑연 등 배터리소재 생산에 필요한 고품질의 원료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 모니터링 · 중장기 원료 확보 전략 수립 · 신규 공급사 개발 · 원료 구매 협상 및 계약 등을 하고 있습니다.

재료공학도로서 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사업을 이끄는 원료 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다짐

저는 2010년 포스코퓨처엠에 입사해 기초소재인 내화물 생산 및 엔지니어링 사업장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 등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을 전공하며 철 · 금속 등 각종 소재와 원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쌓았기 때문에, 당시 철강 산업의 근간인 기초소재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포스코퓨처엠에 입사해 제 역량을 펼치고 싶었습니다.

 

2010년대 후반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소재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소재 · 원료 분야 전문가가 되겠다는 제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설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10년 간 기초소재 분야에 몸 담으며 소재 기술 대한 전문 지식, 구매 업무 노하우를 함양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원료 전문가로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금의 자리에 지원했습니다.

 

글로벌 밸류체인 개편 · 핵심 원료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경쟁 심화 등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다각화된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포스코퓨처엠을 대표하는 원료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배터리소재 사업에서 원료가 가지는 중요성

배터리소재 사업은 고품질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기차와 배터리의 성능은 소재가 결정하고, 소재의 성능은 리튬 · 니켈 등 원료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양극재 및 전구체를 구성하는 니켈은 배터리의 에너지밀도, 코발트 · 망간은 안정성 그리고 알루미늄은 출력을 결정하죠.

 

게다가 이러한 원료들은 매장량과 지역 등이 한정되어 있고 정 · 제련 시설도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 배터리 산업 성장에 따라 리튬 · 니켈 등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원료의 희귀성으로 기업 간 원료 선점 경쟁이 치열해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배터리 · 소재 기업들이 광산 지분 투자, 글로벌 원료 공급사와의 네트워킹 강화 등에 주력하는 것이죠.

 

최근에는 권역별 공급망 강화 흐름으로 인해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의존 탈피, 환경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원료 확보가 중요해져 신규 원료 공급선 개발과 자체 생산시설 구축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구체가 주목받는 이유

양극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구체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생산 비중이 약 13%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니켈 · 코발트 등 핵심 원료 투자를 지속한 중국이 장악하고 있죠.

 

이러한 와중에 최근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밸류체인 내 중국 배제, 양 · 음극재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자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배터리소재 기업들에게 전구체 공급망 다변화 · 국내 생산 및 양산능력 내재화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전구체는 양극재의 선행물질로서 양극재 제품별 맞춤형 개발 및 생산이 필요합니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양극재 내 니켈 비중 증대 · 안정적 소재 구조를 위한 단결정화 등을 위해서는 전구체 기술 발전이 선행되어야 하죠.

전구체 등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노력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생산거점 중심으로 양산능력 확대 투자를 지속해 2030년 기준 양극재 61만톤 · 음극재 32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원료구매그룹은 회사의 배터리소재 양산능력 확대 로드맵에 발맞춰 리튬 · 니켈 · 흑연 등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선 북미 · 유럽 등 각 권역 별로 원료-소재-배터리-전기차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차별화되고 있어 각 권역의 산업 정책 · 시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원료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권역 별 소재 생산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광물 · 원료 분야 탑티어 공급사들과 원료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양사 간 장기 원료 공급 계약 체결 · 합작(JV)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구조를 통해 회사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구체-양극재 통합 기술력과 IRA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 내재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미 · 광양 · 중국에서 연산 15천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양극재 광양공장 내 연산 45천톤 규모 전구체 생산라인 구축, GM과의 합작을 통해 북미에 전구체 공장 건설 등 투자를 확대해 2030년에는 내재화율을 73%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차원에서 업스트림(Upstream) 투자를 통해 ‘원료-소재-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배터리소재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를 구축해 리튬 · 니켈 · 흑연 등의 원료를 그룹 내 자체 조달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원료구매그룹 직원들은 회사의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이 원료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료 가격 변동성이 크고, 공급망 재편도 빈번한 상황에서 품질 · 가격 등 최적의 조건으로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많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가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사명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원료가 배터리소재 성능을 결정적으로 좌우하기 때문에 원료 품질을 명확히 분석하기 위한 데이터 해석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품질 분석에 앞서 자신이 담당하는 원료의 특성 · 공급사 · 시장 상황 등에 대한 공부도 반드시 필요하죠.

 

원료 채굴 · 정제 지역, 순도 등 품질에 따라 생산하는 소재의 종류와 공급 지역 및 고객사가 달라지기 때문에 마케팅 · 연구소 · 생산 등 관련 부서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종합하는 소통 능력도 배양해야 합니다.

 

 

*본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인터뷰 당사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포스코퓨처엠의 공식 입장이나 발표자료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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