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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보도자료, 미디어窓, 퓨처엠스토리로 전해 드립니다.
모든 분야에는 ‘프로(Professional, 전문가)’가 존재합니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았으며,
나아가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여 성장하는 이들이 그러하죠.
일본 최고 경영 컨설턴트인 고미야 가즈요시는 자신의 책
<프로의 경지>에서 “프로는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며, 일의 즐거움을 깨달을 때까지 당연한
일을 바보처럼 철저히 하는 사람”이라면서 “자존감과 자부심, 그것은 프로들의 가장 큰 에너지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일에 대한 몰입과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
포스코퓨처엠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 *
분쟁의 예방·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법무실
법무실은
회사의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부터 계약 검토 · 소송 및 분쟁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저는
미국 일리노이 대법원 (Supreme Court of Illinois)에서 공인하는 변호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해외 거래와 투자에 관한 법률 자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최근 회사의 배터리소재 사업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합작(JV)사를 설립하고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거래와 협력 관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무실은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해 초기 전략 수립부터 최종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 가능한 위험(Risk) 요인을 검토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 공정거래법 등에 대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관리 업무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기업이나 조직이 관련
법률, 규제, 윤리적 원칙 등을 준수하는 것
물리학과 학부생이 포스코퓨처엠 사내 변호사가 되기까지
미국에서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글로벌 IT 기업의 개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각종 새로운 기술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특허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단순 관심을 넘어서 특허법 등 각종 법률에 대해 좀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이공계 졸업생으로서 법률적 지식까지 겸비한다면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로스쿨 진학 후에는 특허 IP 전문 로펌, 미국 특허청과 연계된 특허 전문 회사에서 근무하며
업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각종 특허법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무 경험과 학부 시절 함양한 지식을 연계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배터리소재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법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 배터리 성능 향상을 주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라면 제가 가진 전문성을 꽂 피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사내 변호사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국경을 넘어 성장하는 파트너십
올해 포스코퓨처엠 법무실은 글로벌 사업 지원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에 따라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 투자 뿐만 아니라 크게는 수십 조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소재 공급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법무실은 글로벌 투자 · 소재 공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내외 로펌과 협력해 전략 수립부터 최종 계약 체결 및 수주까지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관리 업무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존재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하는 시민’이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기업 활동의 근간인 준법경영을 지속 강화해 왔습니다.
포스코퓨처엠 법무실 역시 그룹 경영이념을 실천,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대재해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와 법적 해설 등을 담은 컴플라이언스
리포트를 매분기 발간해 직원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준법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긴밀한 협업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이끌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사 설립은 사내 변호사로서 처음 맡은 대형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전까지 배터리소재사가
완성차사와 합작사를 설립한 경우가 없었기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큰 뉴스가 되었던 계약이기도 했습니다.
GM과의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부터 합작투자 계약 체결까지 경영전략 · 마케팅 · 구매 · 재무 등 회사 내
수많은 부서와 장기간 협력해 회사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에 꼭 필요한 성과를 이뤘다는 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캐나다 현지 법률과 규제에
대한 스터디를 바탕으로 사업부서에 전략적 가이던스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합작사와의 최종 계약 체결시, 양사 의무 조항과 법적 구속력이 모호한 부분들을 꼼꼼히 검토해 회사 사업에 혹시라도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는 일에도 주력했습니다.
치밀함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
법무실이 회사의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 이슈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통해 중요한 법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때 정말 뿌듯합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관한 의견서를 직원들에게 공유했는데, 이를 통해
에너지소재사업부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효과적 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배터리는
중요한 전략자원이 되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배터리 기술과 공급망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법안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법무실은 보다
치밀한 법률 분석으로 회사가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겠지만, 법무실 동료들의 전문성, 적극적인 협력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매순간
조금 더 성장해 있는 제 자신과 회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본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인터뷰
당사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포스코퓨처엠의 공식 입장이나 발표자료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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