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천 톤급의 광물운반선, 호주에서 출발해 이곳 여수로 들어왔습니다.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옮기고 있는 건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입니다.
이 리튬을 가공해 만든 수산화리튬이 이차전지에 없어선 안 될 핵심 소재입니다.
지금까진 주로 중국산 가공품을 들여왔지만, 올해부터는 우리가 직접 생산에 뛰어듭니다.
이르면 이달 안에 양극재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고, 늦어도 하반기까지는 국산 리튬으로 만든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됩니다.단가가 오르는 데도 이렇게 직접 생산에 나선 건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