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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의 새로운 소식을
보도자료, 미디어窓, 퓨처엠스토리로 전해 드립니다.
“人사이드 직터뷰” 탄소중립그룹 배봉호 사원
2024.03.27

 포스코퓨처엠의 임직원은 모두 2,989,

 포항, 광양, 세종, 구미, 서울,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하며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알기 어려웠던 전문적인 직무 이야기부터 현재와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경험까지!

포스코퓨처엠의 프로페셔널한 인재들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로 한 발짝 들어가볼까요?

 

포스코퓨처엠의 미래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인 이야기,

()사이드 직터뷰시작합니다.

 

 

* * *
 

오늘의 직터뷰이, 탄소중립그룹 배봉호 사원
친환경 경영이 시작되는 곳, 탄소중립그룹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산업기초 소재, 첨단화학 소재 등 친환경 미래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친환경 소재는 소재 그 자체 뿐 아니라 이를 만드는 방식도 친환경적이어야 합니다. 탄소중립그룹은 이런 친환경 경영을 설계하고 이끌어가는 조직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 관리,·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화학 · 환경공학 학부생이 포스코퓨처엠의 탄소중립 전문가가 되기까지

저는 화학공학과 환경공학을 함께 공부하며 화학과 소재 제품의 제조공정 뿐 아니라 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이산화탄소의 유기화합물 탄화수소로의 전환이라는 연구 과제입니다. 공정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CO2)*올레핀ㆍ파라핀 등 유용한 화학물질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 올레핀 :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

  파라핀 : 양초연고화장품 따위를 만드는  쓰이는 희고 냄새가 없는 반투명한 고체

 

또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등 차세대 탄소배출 저감 기술에 대한 심화 연구를 통해 자연스레 글로벌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이런 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 탄소중립그룹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ESG 정책과 성과의 기반을 다지다

저의 주된 업무는 회사가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것 입니다.

 

각 사업장의 탄소배출량, 재생에너지 및 화석 연료 사용량 등의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해 수치화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탄소배출권 거래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입사 후 동료들과 함께 이룬 가장 큰 성과는 2050년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관의 ESG 평가에 대응해 회사가 목표로 했던 평가결과를 받은 것입니다.

 

또한 탄소회계 범위를 Scope 12에서 Scope 3*까지 확대해 원료 조달부터 중간 가공, 소재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탄소배출과 임직원 통근 과정 등 기업의 소유ㆍ통제 범위 밖의 간접적 탄소배출까지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Scope 1 : 사업장에서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배출원에서 직접 배출되는 탄소

  Scope 2 : 사업장이 구매한 에너지(전기, 증기, 냉난방)에서 배출되는 탄소

  Scope 3 : 기업의 가치사슬 내에서 발생하지만, Scope 2에 포함되지 않는 간접 탄소배출량

 

이런 노력을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S&P Global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Industry Mover 선정,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량 관리 분야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가 큰 성취감으로 다가옵니다.

부서간 협력으로, 깨끗한 미래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탄소회계 범주 확대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환경영향 자료를 측정하고 정량화하는 것이며, 특히 명확한 기준과 체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사업 부문의 전력ㆍ용수 소요량을 예측하고 연도별 감축 가능량 등을 정확히 산정해야만 하죠.

 

그 과정에서 원료 및 설비 구매, 생산,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이 있어야 합니다. 제품 및 공정별 탄소 배출량과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등을 산정하고, 친환경 공정 기술 적용을 통한 환경영향 감축 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조직간 유기적이고 상시적인 소통과 협업이 필요합니다.

 

가장 어려웠던 과제는 탄소회계 범주를 Scope 3까지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Scope 3에 대한 규정 등이 전세계적으로 명확하지 않아 자체적인 규정 해석 등을 통한 정량화 및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구체적으로 사업장 폐기물 처리, 판매제품의 가공 및 사용 등 Scope 315개 영역 중 회사의 사업에 맞춰 집계가 가능한 분야를 선정해야 했는데, 각 분류 체계 별로 필요한 데이터와 산정 방법을 각 분야 담당자들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탄소중립그룹은 ‘2050 전 사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 하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 공정 개선 · 에너지효율 향상에 더욱 힘 쓸 방침입니다.

 

단기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확충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과 녹색 프리미엄* 입찰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력구매계약** 등 간접조달 수단 다양화ㆍ그룹 차원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참여 등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입니다.

* 녹색 프리미엄 : RE100 이행방안 중 하나. 전기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 별도의 녹색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여 재생에너지원 전력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한전에서 공고하는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하여 재생에너지원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 전기사용자와 발전사업자가 정해진 계약기간 동안 사전에 협의한 가격으로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제도

 

또한, Scope 3의 산정 범위를 현재 10개에서 15개로 확장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직·간접적 탄소배출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CCUS 기술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 내화물 공정의 저탄소 연료 전환율 등 공정개선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효율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전문성을 더욱 갖출 필요성을 느낍니다.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자세

환경 관련 업무 담당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글로벌 ESG 규제와 정책의 변화에 누구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입니다.

 

실제 EU의 탄소국경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등 기업들의 환경영향 저감을 유도하는 규제들이 권역별로 도입되고 있고, 기존 제도의 세부 규정들도 산업 여건 변화에 따라 개정되고 있습니다. ESG 관련 새로운 용어들도 홍수처럼 생겨나고 있죠.

 

이러한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글로벌 환경 정책ㆍ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법령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회사 차원의 대응 전략ㆍ방안을 지속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새롭게 생기는 ESG 용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용어집을 만드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맡은 일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구 전체의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탄소중립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본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인터뷰 당사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포스코퓨처엠의 공식 입장이나 발표자료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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